이제는 소비도 극명히 갈리고 있는거 같네요. 저는 결국 짠테크에 가까와있는거 같습니다.
티머니 포인트 받고, gs출석체크하고 L포인트 포인트 모으고, 세븐일레븐 포인트 모으고 그래서
결국 우유하나 정도 득템...... 아~~~~~ 포인트 모으러 가야겠다.
짠테크란? ‘짜다 + 재테크’ 현대판 구두쇠... 결제수단 활용, 할인혜택 만끽
플렉스란? 자기자신 위한 소비에 재력 과시... 명품시계·차 구입 등 공개자랑
#5000원 이상 결제할 경우 1000원 미만 금액은 다 포인트로 적립해줍니다. 5900원을 쓰면 900원을 적립해주는거죠. 특별가맹점이라면 1800원을 적립해줍니다. 혜택률이 최대 30%인 말도 안되는 카드가 나왔습니다. - 유튜버 금융의정석
#지난 한주 수고한 나를 위한 까르** 반지 #플렉스 #내돈내산 - 인스타그래머 ta**36**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Z세대’를 합친말)의 소비 형태를 두 가지로 압축한다면, 푼돈도 절약한다는 ‘짠테크’와 자신의 소비력을 과시하는 행동인 ‘플렉스(Flex)’를 들 수 있다. 자칫 모순되는 소비 패턴처럼 보이나, 요즘 MZ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이기도 하다.
짠테크는 돈에 인색한 사람을 의미하는 ‘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다. 예전에는 ‘자린고비’라고 불렸던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짠테크의 수단도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걸음 수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받을 수 있는 적립금 등 몇십~몇백원대의 티끌 모으기형 재테크가 인기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결제수단을 활용해 최대한의 할인 또는 적립을 받는 방식이 유행이다. 예를 들어 통신사 멤버쉽을 이용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3~7% 할인된 가격으로 살수 있는데, 이를 실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한카드에서 작년 11월에 출시한 더모아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시 1000원 단위 미만의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 한도나 횟수 제한이 없어서 ‘짠테크족’에게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겼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30 고객이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를 많이 한다는 소비 패턴에서 착안해 카드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2030 MZ세대에게 짠테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반응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20대 가구주의 50.8%는 연소득이 3000만원 미만이다. 30대 가구주도 42.8%는 연소득 5000만원 미만이다. 회사원 강 모씨는 “코로나로 근무시간이 짧아지면서 월급도 줄다보니 어떻게 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을 지 고민이 많다” 며 “최근에는 결제수단 할인이 많다보니 이를 주변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직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에서 파생한 플렉스는 자기 자신을 위한 소비를 뜻한다. 욜로와 달리 재력을 과시한다는 의미가 포함됐다. 주로 고가의 명품시계, 차 등을 구입해 자신의 SNS에 자랑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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